그는 공리주의에 바탕을 둔 윤리체계를 정립하여 빈곤 및 기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실천주의적 윤리학자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낙태의 합법화, 유전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와 불치병 환자의 안락사 지지 등으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역사, 종교, 문화 등 인간의 총체적 삶을 조명하며 자신의 실천윤리관을 펼쳐왔는데 특히 다른 인종을 차별하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말에 빗대어 동물차별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을 종(種)차별주의자라고 지칭하여 많은 논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단연 『동물 해방』을 통해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적인 동물 해방 운동을 촉발했으며, 그 영향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는 공리주의를 다양한 현실 문제에 적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원리를 동물의 문제뿐만 아니라 빈곤 및 기아의 문제에 적용함으로써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낙태의 합법화, 유전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와 불치병 환자의 안락사 지지 등으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윤리 관련 주요 항목에 글을 실었으며 헬가 쿠제와 더불어 잡지 '생명윤리'의 공동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또한 농부인 짐 메이슨과 함께 발로 뛰며 저술한 『죽음의 밥상』에서는 그의 실천윤리 사상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대형 농장 시스템에서 잔인하게 사육되고 있는 동물들을 우리가 맛있게 먹는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옳은 일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리고 동물학대의 진짜 주범은 맛있는 고기를 탐하는 우리 모두라는 지적을 서슴치 않았다.
저서로는 『동물해방』(Animal Liberation, 1975), 『실천윤리학』(Practical Ethics, 1979), 『사회생물학과 윤리』(Expanding Circle, 1981) ,『민주주의와 불복종』, 『마르크스』, 『다윈의 대답』, 『동물 공장』(공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세계화의 윤리』, 『죽음의 밥상』 등이 있다.
서문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더 중요한, 이성의 목소리
제1부 믿을 수가 없군!
―논리적으로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들
악과 나
그레고리 벤포드 Gregory Benford
대답 없는 기도
크리스틴 오버롤 Christine Overall
신은 죽었는가, 아니면 사악한가?
-신의 도덕적 성격과 존재적 지위에 대한 성찰
존 해리스 John Harris
불신앙의 세 단계
줄리언 새벌레스쿠 Julian Savulescu
아무 종교도 없다고 생각해보라
에드가 달 Edgar Dahl
신이 없다는 게 정말 명백한 사실일 수 있을까?
스티븐 로 Stephen Law
난 왜 유신론자가 아닌가?
프라비르 고시 Prabir Ghosh
믿을 수가 없군!
러셀 블랙포드 Russell Blackford
왜 안 되지?
숀 캐럴 Sean M. Carroll
핵심 쟁점
오필리어 벤슨 Ophelia Benson
신은 얼마나 자비로운가? -고통에 의거한 무신론 논증
니콜라스 에버리트 Nicholas Everitt
제2부 생각 있는 사람들의 세계
―구원 대신 이성을 선택한 사람들
자가당착
잭 댄 Jack Dann
분명히 무신론자
줄리언 바지니 Julian Baggini
종교적 믿음과 자기기만
아델 메르시에 Ad?le Mercier
[닥터 후]와 합리주의의 유산
숀 윌리엄스 Sean Williams
잠시, 거듭나다
그렉 이건 Greg Egan
실재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
데일 맥고원 Dale McGowan
우발적인 엑소시스트
오스틴 데이시 Austin Dacey
마법의 시각에서 종교를 보면?
제임스 랜디 James Randi
은신처를 나온 무신론자
조 홀드먼 Joe Haldeman
생각 있는 사람들의 세계로 돌아온 것을 환영해주기를
켈리 오코너 Kelly O'Connor
내가 왜 무신론자인지에 대한 몇 가지 생각
타마스 파타키 Tamas Pataki
제3부 신 없는 우주론
―초자연을 과학으로 바꾼 사람들
유령과 신들을 포기하다
수전 블랙모어 Susan Blackmore
신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유신론, 무신론, 과학
마이클 셔머 Michael Shermer
양면적인 무신앙
태너 에디스 Taner Edis
불신앙의 도래
J. J. C. 스마트 J. J. C. Smart
신 없는 우주론
빅터 J. 스텐저 Victor J. Stenger
신이 보낸 신호가 아니라 진화적 소음
아테나 안드레아디스 Athena Andreadis
난 왜 무신앙자인가? 궁금하군…
J. L. 셸렌버그 J. L. Schellenberg
내가 믿는 것
그레이엄 오피 Graham Oppy
내면의 신
마이클 로즈 Michael Rose?제이 펠란 Jay Phelan
사실이라기에는 너무 좋고, 설명하기에는 너무 불분명한-신에 대한 믿음의 인지적 결함들
토머스 클라크 Thomas Clark
제4부 믿음과 억견을 넘어서
―종교의 폭력성을 거부하는 사람들
아이들을 협박하는 종교
에마 톰 Emma Tom
학교에 온 헤즈볼라
마리암 나마지 Maryam Namazie
종교를 축출하다…
피터 아데고크 Peter Adegoke
믿음과 억견을 넘어서
데미언 브로데릭 Damien Broderick
나의 비종교적 생활-미신에서 합리주의로 가는 여정
피터 태첼 Peter Tatchell
종교적 신념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와주기
마이클 툴리 Michael Tooley
신앙을 갖지 않을 이유들
셰일라 매클린 Sheila A. M. McLean
인간적인 자기 결단, 생의학적 진보 그리고 신
우도 슈클렝크 Udo Sch?klenk
크레덴다에 관하여
미구엘 코토 Miguel Kottow
제5부 신은 필요 없어
―지금 여기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
“허풍이여, 안녕”
마거릿 다우니 Margaret Downey
누가 불행한가?
로리 리프먼 브라운 Lori Lipman Brown
종교로서의 휴머니즘- 인도적 대안
수미트라 파드마나반 Sumitra Padmanabhan
신은 필요 없어, 제발!
로라 퍼디 Laura Purdy
냉정한 위안
로스 업셔 Ross Upshur
나는 왜 신자가 아닌가?
앤서니 그레일링 Anthony C. Grayling
도덕성에는 왜 종교가 필요 없을까?
피터 싱어 Peter Singer?마크 하우저 Marc Hauser
불신앙을 넘어서
필립 키처 Philip Kitcher
“그런 질문을 제대로 무시하려면 아직 멀었어!”
-다른 형태의 불신의 목소리
프리더 오토 볼프 Frieder Otto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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